결로현상 및 셀프단열 _ 2

지난 11월 21일에 결로현상으로 인한 외벽 쪽 석고보드를 뚫고 폼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때 석고보드 뚫어보고는 순간 멘붕이 왔었죠.

못 보신분은 아래 참고해 주시고요.

https://meritz-hoon.tistory.com/106

결로현상 및 셀프단열 _ 1

 

한달정도 그대로 두고 본 이유가 마감했다가 온도가 더 낮아질 경우 저 석고본드 있는 부분에서 결로현상이 다시 생길까봐 지켜 봤는데요.

기다리길 잘한것 같습니다.

 

우선 연질폼과 우레탄폼을 저 처럼 석고보드 안쪽에 쏠 경우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제 나름 두가질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두개의 장.단점을 말씀 드려볼께요.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점 입니다.

연질폼 장점

1. 확실히 좁은공간 침투능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2. 우레탄폼에 비해 좀더 꽉꽉 눌러서? 쏴도 어지간해선 석고보드가 배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아주 약간 배부른곳이 있긴 합니다만, 커버 가능한 정도 입니다.

연질폼 단점

이건 확실하진 않습니다.

1. 안쪽에 결로가 다시 생겼는데 연질폼이 쏴진쪽에서 약간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이곳에 우레탄폼을 쐈어도 결과는 같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레탄폼 장점

1. 생각보다 좁은공간 침투능력이 괜찮았습니다.

2. 혹시 몰라 연질폼 만큼 많이 쏘지는 않았습니다만, 일단 특정 부위 제외하고 결로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연질폼을 쏜곳도 특정 부위 제외하고 결로가 없었지만, 우레탄폼을 쏜 쪽보다 연질폼을 쏜 쪽이 결로가 좀더 심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기 전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해진건 확실합니다.

우레탄폼 단점

1. 딱히 없지만, 석고가 배부를까봐 석고 안쪽에 많이 쏘지를 못 했습니다.

눈치 봤다고 할까요....ㅎㅎ

제가 느낀 연질폼과 우레탄폼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렸는데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상황과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1월 21일에 석고에 구멍내서 한 셀프단열은 결과적으로 효과는 있었지만, 반만 있었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때 셀프단열작업을 하면서도 석고본드(시멘트같은)를 바른 부위는 딱딱해서 폼을 쏘질 못했었거든요.

이 부분이 주로 방의 코너부위 이며, 석고보드의 양쪽 끝과 길 경우엔 띄엄 띄엄 석고본드를 벽면에 바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여전히 결로현상이 생겼습니다.

이걸 해결해야 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만, 고민할것도 없더라고요.

석고본드가 붙어 있는 결로가 생긴 부위의 석고를 도려내서 석고본드를 떼어내고 폼을 쏘는게 가장 좋겠더군요.

잘 떨어질지는 해봐야 알겠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걱정은 잘라낸 석고보드를 다시 그대로 붙일것인지, 폼으로 쏘고 잘라낸 후 핸디코트로 마감을 할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둘다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상 언제 시작할지는 모르겠진만 셀프단열의 미진한 부분 처리하고 나면 다시 포스트 하겠습니다~

 

쉬는날은 피곤해서...정말 언제할지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