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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반드시 두가지는 가르쳐 주세요.

by 배치훈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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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

 

가끔 저런 생각이 들잖아요? 저만 그런건 아니죠?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처음 키워보기 때문에 어떤일이 있을때마다 이게 맞나?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건 자녀의 일만이 아닌 매 순간 순간이 처음이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이 선택이 맞는건가?"하면서 매번 선택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때론 선택하기 싫을 때도 있고, 하기 싫을 때도 있잖아요.

순간마다 선택을 강요 받고 있는 삶이 지칠때가 있어서 모든걸 내려놓고 쉬고 싶을 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선택 또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는 힘들고 지쳐도 쉴수만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은 박수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짝짝짝짝짝' 잘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저도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부모라는 자리에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하는 것이 처음이라 힘들고 어렵고 때론 겁이 날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녀 문제에 대해선 헛투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러니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버이날인 오늘 우리의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우리 자신에게도 지금까지 잘 해 왔다고 칭찬 해 주고 싶어서 주제와 맞지는 않지만 먼저 글을 써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의 주제인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두가지'에 대해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자녀교육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며서 느낀 점들 그리고 배운점들과 부모로써 느끼고 배운점들을 토대로 이 두가지는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겠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의범절 과 돈 입니다.

 

예의범절

돈 보다 먼저 예의범절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내 자녀가 이쁘더라도 가르쳐야 할 예절은 엄격하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가 어른이 되기전에 갖춰야 할 사상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가끔 "노 키즈 존" 같은 곳을 볼 때면 아주 살짝 기분이 언짢을 때도 있지만, 안 좋은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겠지 하고 다른곳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가정교육

 

아이들이 이쁘긴 하지만 카폐나 음식점 같은 곳에서 너무 뛰어다니는 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 아이들이 아닌 저 아이의 부모님들에게 의문이 듭니다.

왜 그냥 둘까?하고요.

 

지쳤을까? 포긴한걸까? 아니면 내 자식은 저래도 된다는 특권의식 같은게 있는 걸까? 등등 여러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예절 교육을 시키는 것이 현재는 정말 힘들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가정폭력, 언어폭력 등등의 여러 교육을 진행하더군요.

그래서 혼내는것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제 아이의 경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꼈고, 아이들과 놀고 싶은 표현을 잘 못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있었으며, 이런한 문제만 있었던게 아닌 앞서 말씀드린 학교교육에서 배운것을 정말 자~알 응용하여 하기 싫은거 안하고, 하고 싶은것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가정폭력 시 선생님에게 알리거나 경찰서에 신고하기 등의 교육을 하는데요.

이 부분을 아이가 응용해서 하기 싫은건 안하려고 하면서 상당한 고집을 부렸었습니다.

제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학교교육이 문제가 있는건지, 내 인식이 잘못 된건지 모르겠어서 한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여서 아이를 붙잡고 많은 얘기들을 했습니다.

 

4년간 정말 힘들었어요.

어쩔 땐 부모 자리를 내놓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적도 여럿 있었으니까요.

대화부터 운동 시키고 벌 세우고 등등등등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 본것 같아요.

그런데도 안되더군요. ㅠㅠ

 

결국 제가 선택한건 시범적으로 맴매를 한번했습니다.

그 다음부턴 아이가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는 제재를 가하는 것이였고, 아직까진 이 제재가 잘 먹히고 있지만 아이가 점점 성장했을 때도 통할지는 의문 입니다.

그 땐 또 다시 고민을 해야 할듯 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하고 있는것도 "이게 맞나" "잘하고 있는건가? 모르겠을 때도 있습니다.

참 부모라는 자리가 힘든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땐 아무일도 아니였던 그저 흔한 일이여서 주변에서 별로 신경도 안 쓰던 문제들이 지금은 큰 문제로 인식이 되기도 해서 저 같은 경우엔 한동안 고민을 참 많이 했었고, 아이 하고도 정말 많은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런 저런 여러 일들이 있으면서 그 동안 심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거든요.

 

제가 판단할 때 제 아이가 큰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담임 선생님이 과한 반응을 보인다고 판단되어 담임 선생님과 트러블도 있었습니다.

물론, 잘못한건 인정했고 재발방지를 위해 아이와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한다고 노력하고 있는 이유는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 자리잡게 될 사회규범, 예절, 규칙, 인간으로써의 본인 뿐만 아닌 타인의 인권까지 많은걸 가르치고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등을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생활에 따른 규칙 및 친구들과의 관계 등 잘하고 있어서 대견합니다.

 

아이 가정교육이 언제 끝나게 될지....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힘들더라도 자녀의 가정교육은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옆에 있어 주는건 부모 밖에 없으니까요.

 

가정부터 사회, 국가,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돈의 상관관계를 학교에서 교육을 했으면 좋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선 불가능 할것으로 생각되네요.

가정부터 이 세계가 돈에의해 결정되고 돌아간다는걸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면 참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경제교육

 

제가 어렸을 때 "황금을 돌 같이 보라" 부터 "부자는 나쁜거야"라는 말도 안되는 인식이 저변에 깔리도록 교육 받았습니다.

마치 돈을 많이 벌면 안되는 죄의식 같은 걸 심어 줬었죠.

선비들의 청렴결백이 마치 가난해야 깨끗한것 같은 그런 무소유의 삶을 대단하고 멋진 것 같이 가르쳤습니다.

물론, 위에 해당하는 위인들의 삶을 배우면서 '본인도 힘든데 남을 위해 또는 나라를 위해 살았어'라는 교훈을 가르치는 거였지만 그때 당시 주변 아이들의 인식은 "돈이 많으면 좋지 않은거야, 부자는 나쁜짓해서 돈을 많이 번거야" 같은 인식이 깔려 있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거죠.

 

놀부처럼 과한 행위는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흥부가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흥부가 지금의 로또를 맞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아이들에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인식이 자리잡는 이런 교육을 아직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같은 내용도 문맥에 따라 받아들이는 인식이 달라지는 점을 참고해서 예전 같은 저런 말도 안되는 교육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돈은 매우 중요합니다.

돈은 많은 수록 좋은거에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문제들 중 상당부분은 아니 거의 모든 부분은 돈이 풍족하면 해결되거나 문제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많은 부분은 돈으로 행복을 살 수도 있으며, 삶은 아름답고 축복 받은것이라는 걸 알수 있게 하는 것 또한 돈 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돈 즉, 경제를 학교에선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경제교육을 학교에서 배우겠지 또는 나도 그랬으니까 하면서 신경 안 쓰고 방치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부모 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경제교육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아이에게 돈이 뭔지, 돈으로 뭘 할 수 있으며, 이런 돈을 어떻게 해야 벌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치시면 좋겠습니다.

돈을 벌기위한 방법 중 내 시간, 내 노동력, 내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반드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중요한 것을 소비해야만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버는 돈도 저런것을 소비해서 버는 것이고 그렇게 벌어들인 소중한 돈으로 "우리가 먹고 자는 것이며, 00의 장난감도 사주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세요.

 

"돈은 좋은것" "돈은 필요한것" 이라는 인식이 잡히게 끔 가르치시면 됩니다.

한번 가르치고 끝나는게 아닌 아이가 제대로 인식이 잡힐 때 까지 가르치셔야 됩니다.

이렇게 가르치시다보면 돈을 헛투로 쓰면 안되고, 돈은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걸 배우게 될겁니다.

 

이렇게 돈에 대해서, 경제에 대해 아이가 배우면서 성장하면 그 땐 돈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내가 자고 있을 때도 돈이 대신 일을하면서 돈을 번다는 것을 알려주시면 아이에겐 눈이 번쩍 뜨이는 신세계가 열릴수도 있습니다.

 

이런 투자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투자를 위한 자본을 모으기위해 노력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단시간 내에 모을 수 있으면 좋지만 쉽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을 들여서 아끼며 모으고 있고 이렇게 투자 자본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가르치셔야 됩니다.

 

이렇게 시드머니를 모았으면 투자의 방법도 알려줘야 하겠죠.

사행성이 강한 그런것이 아닌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 또는 안정적인 배당형 주식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일반매매는 자본의 규모가 달라서 쉽지 않으니 공매 같은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길만 제시하면 될 듯 합니다.

주식은 배당형 주식을 말씀드린 이유는 내가 아껴서 모은 돈으로 주식에 투자 했는데 배당일에 돈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내 자녀는 많은것을 느낄 수도 있으며, 투자가 좋다는 걸 알게 되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셔서 아실 겁니다.

좀 진부하지만 유태인 얘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전세계로 흩어진 유태인 난민들은 비참한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됩니다.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해서 일이란 일은 다 하지만 하는 일이 저임금 노동이다보니 노력에 비해 적은 돈을 벌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삶은 개선되지 않았고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랍비들이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고 오랜기간 논의한 끝에 나온 결론이 보험을 이용하는 것이였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하는 보험을 보험회사에 제시하며 만들어 달라고 했고 그래서 탄생한게 종신보험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유태인들이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인의 생명을 담보로 했던 이유는 가난에서 벗어날수가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나는 가난하게 살아도 내 자녀는 보험금을 받아서 덜 가난한 삶을 살거나 그 돈으로 장사라도 할수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점점 좋아질거라 판단했던 것이죠.

 

여러분은 2차 세계 대전때의 유태인 난민보다 좋은 여건 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지능 지수가 유태인 보다 높다고 합니다.

유태인들이 자본을 불렸던 시간이 100년이라고 가정한다면 여러분은 좀더 짧을 겁니다.

이들이 한 방식이 아니여도 여러분의 자녀에게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가르치신다면 자녀들은 지금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풍족한 삶을 살 것입니다.

 

돈은 그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내 자녀가 경제학과를 반드시 간다는 보장도 없지만, 어릴 때부터 가르치셔야 됩니다.

귀찮아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자녀를 위한 겁니다.

경제교육은 학교에 맞길 수 있는게 아니에요.

가르치지도 않을 뿐더러 가르쳐도 자본주의 계급에 충실한 교육을 합니다.

이유는 일본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여러나라에서 쓰이는 "네 분수를 알아라"라는 말이 일본에선 "니 수준, 니 계급에 맞춰서 교육시키라는 뜻"입니다.

오죽하면 정부인사가 대놓고 그런 말을 하겠어요.

노동계층이면 노동계층에 맞는 정도만 배우라는 말이에요.

계급사회이며 전형적인 자본주의 입니다.

 

저는 일본의 우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좋은 점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반대로 보면 일본의 안 좋은점을 보면서 교훈을 얻으면 된다는 뜻이죠.

일본이 실패 한 학교 등수 시상 금지를 지금 우리나라가 저학년에서는 하고 있습니다.

고학년도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재밌는건 일본은 지금은 저걸 안하는 거예요.

실패한 제도여서 폐지했지만 우리나라 교육계는 그걸 따라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배우고, 실패한건 굳이 해볼 필요 없으니 안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경제교육도 같습니다.

부모가 교훈을 얻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됩니다.

부모가 잘한 점, 실패한 점을 토대로 돈에 대한 교육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오늘 포스트는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낀 점을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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